여자친구 기다리다가 어디 카페로 갈까 하다가 마침 Watches 건물 안에 있다는 걸 발견 게다가 거기 앞에 작은 정원이 있다는 말에 뭔가 분위기 좋을 것 같아서 여자친구와 함께 찾아갔다.이 정원은 여전히 봄이었다. 가운데에 놓인 채도가 강한 빨간색 피아노 앞에는 엄청난 실력자들이 연주를 들려주셨고, 날이 점점 저물어 가니 분위기가 참 좋더라, 사람들도 하나둘씩 모여 앉아 피아노 연주와 풍경을 감상하길래 우리도 함께 그 순간을 즐겼다.낮에도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저녁이 되니 더욱 일루미네이션 쇼처럼 아름다웠다. 나고야역 바로 앞에 있는 워치 빌딩이기 때문에 찾는 것도 쉬웠다. 롤렉스, 오메가 부터 유명한 시계 브랜드를 모아놓은 시계 쇼핑몰이고 저녁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문을 열어 퇴근한 사람들로 매..